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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ㅁ,ㅂ)

순 우리말 (ㅁ,ㅂ) [ㅁ] 마고자 :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 마디다 : 쓰는 물건이 잘 닮거나 없어지지 아니하다. (반:헤프다.) 마뜩하다 : 제법 마음에 들다. 마름 : ①지주의 땅을 대신 관리하는 사람. ②이엉을 엮어서 말아 놓은단. 마름질 : 옷감이나 재목(材木) 등을 치수에 맞추어 자르는 일. 마수걸다 : 장사를 시작해서 처음으로 물건을 팔다. 마음자리 ; 마음의 본바탕 마장스럽다 : 무슨 일이 막 되려는 때에 헤살(방해)이 들다. 마전 : (피륙을 삶거나 빨아서)바래는 일. 표백(漂白). 마파람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풍(南風) 말결 : 무슨 말을 하는 김. 말림갓 : 나무를 함부로 메지 못하게 금한 산림. 말재기 : 쓸데없는 말을 꾸며내는 사람. 말코지 : 물건을 걸기 위하여 벽에 ..

순우리말 (ㄱ,ㄴ,ㄷ)

순우리말 (ㄱ,ㄴ,ㄷ) (ㄱ) 가납사니 : ①쓸데없는 말을 잘하는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가년스럽다 : 몹시 궁상스러워 보이다. cf)가린스럽다 : 몹시 인색하다. 가늠 : ①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②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루다 : 자리를 나란히 함께 하다. 맞서 견주다. 가래다 : 맞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다.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가무리다 : 몰래 훔쳐서 혼자 차지하다. 가분하다·가붓하다 : 들기에 알맞다. (센)가뿐하다. 가살 : 간사하고 얄미운 태도. 가시버시 : '부부(夫婦)'를 속되게 이르는말 가위춤 : 빈 가위를 폈다 닫쳤다 함. 가장이 : 나뭇가지의 몸. 가재걸음 : 뒷걸음질을 치는 행위. 일이 매우 더디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

모호(模糊)하다

‘애매(曖昧)하다’의 우리말 표현은 ‘모호(模糊)하다’ ​ 우리가 흔히 쓰는 ‘애매하다’는 일본식 한자어 ‘애매하다’는 는 뜻의 일본어다. ‘모호하다’로 대체할 수 있다. ​ 일본어식 한자어가 아닌 고유어로서 ‘애매하다’가 있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호하다’와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용례) "그것 봐 . 애매한 사람을 죽이려 드니까 마른하늘에 생벼락이 안 내릴까 ." ​ 애매모호는 어느 나라 말일까? '애매모호'는 중첩어로써 사전적 의미는 . 유의어로 알쏭달쏭, 불투명 등이 있다. '애매모호'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보니 국어사전에 등재된 경우다. 이와 같은 말들 몇 가지 ​ 수순을 밟다(일본어 표현)→절차를 밟다(..

잘못 쓰고 있는 일본어

잘못 쓰고 있는 일본어 (가) - 가교 : 임시다리 - 가라 : 무늬 - 가라오케 : 노래방......(단란주점) - 가오 : 얼굴 - 가부시키 : 나누어내기 - 간발의 차이 : 글자 그대로 '머리카락 하나만큼의 차이'라는 뜻으로 아주 작은 차이를 이르는 일본말 '간하쓰'에서 온 말 - 간스메 : 통조림 - 감안하다 : 일본식 한자어로 살피다, 생각하다, 고려하다, 참작하다 등으로 써야 한다. - 겐세이 : 경제 - 곤색 : 우리말 '짙은 남색' 또는 '군청색'이라고 해야 한다. - 곤조 : 좋지 않은 성격이나 마음보, 본색, 근성 등을 가리키는 말 - 구실 : 핑계 - 구좌번호 : 계좌번호 - 기마에 : 선심 - 기스(傷 : きず) : 상처, 흠집 - 공해 : 대중에게 해로운 행위를 뜻하는 말인데, 1..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ㅇ~ㅎ)

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ㅇ~ㅎ) 【아】 ◇ 아귀-아구(맞추다) 아귀 - ①물건의 가라진 곳. ②두루마기나 속곳의 옆을 타놓은 구멍. ③아귀과의 바닷물고기. 아구(×) 아구맞추다 - 여럿을 어울러서 대중을 잡은 표준에 들어서게 하다. ◇ 아득하다-아뜩하다 아득하다 - ①끝없이 멀다. ②까마득하게 오래다. ③바라보이는 것이 매우 멀어서 까무러질 듯하다. 아뜩하다 - 갑자기 머리가 팽 돌리어 까무러질 듯하다. ◇ 아무라도-아무래도 아무라도 - 누구든지. 누구라도. *이 공원에는 아무라도 들어갈 수 있다. 아무래도 - ①아무러하여도. ②아무리 하여도. *네 꿍꿍이속은 아무래도 모르겠다. ◇ 아무려나-아무려니-아무려면 아무려나 - 아무렇게나 하려거든 하라고 승낙하는 말. *아무려나 갈 테면 가보렴. 아무려니 - ..

혼동하기 쉬운 우리 말 (ㄱ~ㅅ)

혼동하기 쉬운 말 ◇ 가늠-가름-갈음 가늠 - ①어떤 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림, 또는 그 표준.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 가름 - ①구별. 분별. ②함께 하던 일을 서로 가르는 일. 갈음 - 같은 것으로 서로 바꾸어 대신함. *기말시험을 리포트로 갈음했더니 모두 비슷비슷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가 없다. ◇ 가르치다-가리키다 가르치다 - 지식이나 기예를 알게 하여주다. 가르키다(×) 가리키다 - 무엇이 있는 곳을 말이나 손짓 등으로 일러주다. *내가 가리키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 가없다-가엾다(가엽다) 가없다 - 끝이 안 보이게 넓다. 헤아릴 수 없다. 가엾다(=가엽다) - 딱하게 불쌍하다. ◇ 가위-가히 가위(可謂) - ①이르자면. 이른바. *그녀의 행동은 가위 살신성인이라 할..

이 순금(純金)의 아침에 나는 /정진규 -순은(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 /오탁번

이 순금(純金)의 아침에 나는 정진규 자네여, 순금의 빛살의 꼬리를 달고 으리으리 해라! 눈부시게 밝아오는 세종로의, 을지로의, 효장도 --- 의 아침을 걸어가면 어디선가 한번쯤 마주쳤을 눈동자들이 저마다 아낌없이 깨끗한 미소를 보내어 주며 마구 손을 내어 잡는데 자네여, 미소하는 모든 눈동자 속에 내어 미는 모든 손길 속에, 너는 살아서 스며있구나. 자유를 말하면서도 자정의 언덕만을 배회하던 인간들의 비굴을 너는 무너뜨리고 피 젖은 몸을 눕혀, 시신을 눕혀, 너는 자유의 교량. 잃었던 우리의 영토에로 우리를 인도하고 다시 우리를 행복한 꿈으로 영원으로 인도하여 우울했던 우리의 도시, 공원의 풀밭에, 나무 가지 가지마다에 거리의 가로수가지 가지마다에 사월이 싣고 온 소생(甦生)의 짐마차들은 신선하게 풀어..

첫사랑 시 모음 -

첫사랑 시 모음 -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 김남극 내게 첫사랑은 밥 속에 섞인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 데쳐져 한 계절 냉동실에서 묵었고 연초록색 다 빠지고 취나물인지 막나물인지 분간이 안 가는 곤드레 같은 것인데 첫사랑 여자네 옆 곤드레 밥집 뒷방에 앉아 나물 드문드문 섞인 밥에 막장을 비벼 먹으면서 첫사랑 여자네 어머니가 사는 집 마당을 넘겨보다가 한때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 햇살도 한 평밖에 몸 닿지 못하는 참나무숲 새끼손가락만한 연초록 대궁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까실까실한, 속은 비어 꺾으면 툭 하는 소리가 허튼 약속처럼 들리는 곤드레 같은 것인데 종아리가 희고 실했던 가슴이 크고 눈이 깊던 첫사랑 그 여자 얼굴을 사발에 비벼 목구멍에 밀어 넣으면서 허기를 쫓으면서 ―『유심』(2003...

원로 문인과의 차 한 잔 ③ 신춘문예 多冠王 이근배 시인“詩의 첫 줄은 神이 준다”

원로 문인과의 차 한 잔 ③ 신춘문예 多冠王 이근배 시인 “詩의 첫 줄은 神이 준다”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 詩는 체험… 삶이 우러나야 좋은 詩 ⊙ 1961년 《서울신문》 《경향신문》 신춘문예 통해 등단… 1964년까지 신춘문예·신인예술상 9관왕 ⊙ 독립운동하던 선친, 10세 때 처음 만나… 6·25 이후 소식 끊겨.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 언어를 농축해야 감동의 폭발력 뿜어내 ⊙ 시의 끝 구절은 영화의 라스트 신처럼… 상투적인 형용사·부사 버려야 ⊙ 조선 초기 궁궐서 쓰던 벼루(渭原花艸石長生文日月硯) 포함, 평생 수집한 벼루 전시 李根培 1940년생.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 1961~64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