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1층에서 2층 계단으로 기어 올라가는 중
집 1층에서 2층 계단으로 기어 올라가는 중 아빠나 엄마가 못 데리려가면 할머니는 아직 회복 중이고 할 수 없이 할아버지인 내가 데리겨가는데 나올 때는 할부지 할부지하면 둘 다 매달리는 것까지는 좋은데 시윤이는 자꾸 걸어서 간다고 한다. 하윤이 혼자일 때는 하윤이가 '나 걸어갈래' 처음에는 이 말을 잘 못 알아들었는데 걸어간다고 하면 자전거를 끌고 같이 걸어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동생과 같이 다니고부터는 하윤이는 걸어간다는 말을 안 하는데 시윤이는 유모차를 안 타겠다고 걸어가겠다고 한다. 거의 매일... 어린이 집에서 쌍둥이 유모차 타고 와야 하는데 시윤이는 아야 -아니야 소리를 아야 라고 함 -하면서 걸어간다고 우긴다. 구청에서 집까지 가려면 큰 길 횡단보도도 하나 건너야 하고 어른 걸음으로도 5분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