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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 대상 /심사평

창원 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  대상 /심사평김기진 기자2024. 10. 15. 09:06   [창원=뉴시스]제2회 창원 세계청소년디카시공모전 수상작 선정.2024.10.15.(사진=창신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신대학교와 한국디카시인협회가 주최하고 문덕수문학관이 주관하며 창원특례시, 경남은행, 부영주택, 한국디카시연구소가 후원하는 제2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15일 창신대에 따르면 제2회 창원 세계디카시페스티벌 공모전은 전 세계 만 10세 이상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주제('창원', '국화'를 주제로 할 경우 가산점 부여)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의 공모가 진행됐다...

제4강 디카시 담론 주제 발표문

제4강 디카시 담론 주제 발표문 #디카시강좌이번주 [디카시 강좌] 4강은 2023.8.25(금) 디카시의 성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정유지 교수의 주제발표문으로 대체합니다.“디카시는 신대륙이다. 대한민국의 디지털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다.”정유지(부산디카시인협회 회장,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교수)1. 서론디카시는 영상(빛으로 빚은 언어)와 문자(5행 이하의 짧은 시 또는 문장)가 결합된 극순간 예술의 멀티언어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의 준말 ‘디카(dica)’와 ‘시(詩)’의 신조어이다.디카시는 디지털문학의 한 장르이다. 기존 문학의 장르 중 하나인 시(詩)의 종류가 아니다. 활자나 지면 중심의 세상에 발표되는 자유시와 디지털 세상에서 글쓰기 디지털 플랫폼을..

제3강 - 디카시는 디지털 시장의 신대륙이다.

제3강 - 디카시는 디지털 시장의 신대륙이다.[디카시 강좌] 3강디카시는 디지털 시장의 신대륙이다.“디지털 세상에서, 신대륙을 발견했다. 디카시가 바로 그렇다. 대한민국이 디카시의 종주국이니만큼, 본격문학과 생활문학이 공존하는 인문 및 자연과학 각 분야별 콜럼버스(COLUMBUS)가 필요하다.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날이다. 최근 2023년 8월 12일 부산디카시인협회가 국제도시 부산을 생활문학의 메카로 선언한 만큼, 요리 디카시, 자동차 디카시, 무용 디카시, 커피 디카시 등의 다양한 분야별 콜럼버스의 탄생이 기대된다.”생활문학을 선점하는 자가 바로 인문과학 및 자연과학 분야별 콜럼버스가 되는 셈이다. 그 생활문학의 선점은 디카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축적되고 쌓이게 된..

제2강 - 디카시의 정의 및 가능성

제2강 - 디카시의 정의 및 가능성 [디카시 강좌] 2강- 디카시의 정의 및 가능성2억 화소畵素(Picture element)의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가 등장했다. 앞으로도 계속 스마트폰은 진화할 것이고 사람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의 등장도 예상된다. 이런 눈부신 스마트폰의 발전에 힘입어 이제 ‘디카시’는 사진시(Photo Poem)를 추월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디지털문학의 국가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강국의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의 첨단을 걷는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되었다. 2004년 한국의 이상옥 교수에 의해 ‘디카시운동’이 시작된 것은 선지자적 안목이 있었기에 세계 최초로 선점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세계문학사에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다.디지털..

제1강 - 디카시는 예술성, 대중성을 지닌 멀티언어다.

제1강 - 디카시는 예술성, 대중성을 지닌 멀티언어다. [디카시 강좌] 1강디카시는 예술성, 대중성을 지닌 멀티언어다."우리는 아는 것이 많다. 그러나 느끼는 것엔 인색하다.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창의적인 삶엔 더더욱 관심이 적다."인간의 존재적 가치를 찾는 길이 정작 중요함을 느끼기까지 그 계기를 찾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 속에 밥을 먹을 때부터 거리를 걷거나 여행을 갈 때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날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대한민국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과 5행 이하의 시적 언술로 창조된 멀티언어 디카시는 세종대왕의 한글처럼 위대한 발명품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디지털카메라의 강대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2004년 경남 고성에서 디카시 지역문예운동이 시작되어 국내뿐 아..

All for the love a Girl.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 김세환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https://cafe.daum.net/Boryunglitercil/OIy4/2?q=%EC%86%8C%EB%85%80%EC%97%90%EA%B2%8C%20%EB%AA%A8%EB%91%90%20%EB%B0%94%EC%B9%9C%20%EB%82%B4%20%EC%82%AC%EB%9E%91%20%EA%B9%80%EC%84%B8%ED%99%98&re=1 김세환, 어느 소녀에게 바친 사랑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밤에 우산도 없이 거닐던 그 소녀그 ..... 빗물에 젖어 그닐던 소녀 나-는 사랑했네구름도 멀리 거치고 찬란한 햇살 아래 살며시 잡아본 그 작은손이세상 저 끝까지 소녀를 사랑하리라   오 내사랑 내사랑구름도 멀리 거치고 찬란한 햇살 아래 살며시 잡아본 그 작은손이세상 저 끝까지 소..

고래를 기다리며 안도현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정일근 -고래를 기다리며 /이사랑

고래를 기다리며안도현 고래를 기다리며나 장생포 바다에 있었지요누군가 고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했지요설혹 돌아온다고 해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요,나는 서러워져서 방파제 끝에 앉아바다만 바라보았지요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치는 게 삶이라고알면서도 기다렸지요고래를 기다리는 동안해변의 젖꼭지를 빠는 파도를 보았지요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어깨를 들썩이는 그 바다가 바로한 마리 고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시집『바닷우체국』(문학동네, 1999)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정일근  먼 바다로 나가 하루 종일고래를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사람의 사랑이 한 마리 고래라는 것을망망대해에서 검은 일 획 그으며번쩍 나타났다 빠르게 사..

낙화 -이형기 /조지훈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적막강산』. 모음출판사. 1963)―최동호 신범순 정과리 이광호 엮음『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 (문학과지성사, 2007)  --------------------------낙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

이팝나무 꽃 피었다/김진경

이팝나무 꽃 피었다 김진경  1촛불 연기처럼 꺼져가던 어머니"바―압?"마지막 눈길을 주며또 밥 차려주러부스럭부스럭 윗몸을 일으키시다마지막 밥 한 그릇끝내 못 차려주고 떠나는 게서운한지눈물 한 방울 떨어뜨리신다.2그 눈물툭 떨어져 뿌리에 닿았는지이팝나무 한 그루먼 곳에서 몸 일으킨다.먼 세상에서 이켠으로가까스로 가지 뻗어툭경계를 찢는지밥알같이 하얀 꽃 가득 피었다.     ―계간『창비』(2001. 여름호)   -----------------------   이마적에는 '안녕하세요' 또는 '반갑습니다' 가 보편적인 인사말이 되었다. 그러나 예전에는 웃어른을 만나거나 아는 사람을 만나면 '진지 드셨었요' 또는 식사하셨어요' 가 인사말이었다. 배고픈 시절의 무의식적으로 배여 든 습관적인 인사말이었지만 형식적이거나..

뻐꾸기 울던 날 / 박성규

뻐꾸기 울던 날 박성규  빈집털이 전문가가동네 근처에 왔단다 제비에게 방 한 칸세 주는 한이 있더라도집은 절대 비우지 말아야한다 오죽하면 통장님이쉰 목소리 가다듬은 방송으로문단속까지 당부하실까 뻐꾸기가 울면집을 비우지 말아야 한다 까닭일랑 묻지를 말고   ―시집『이제 반닷불을 밝혀야겠다』(문학의 전당, 2017)  ------------------------  덩치가 크다가 해서 뭐든 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뻐꾸기는 작은 보모들에 비해 엄청난 몸집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탁란을 하는 뻐꾸기, 왜 뻐꾸기는 자신의 새끼를 직접 기르지 않고 휘파람새, 때까치, 알락할미새 같은 유모들에게 위탁을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뱁새라고 부르는 붉은머리오목누이를 위탁모로 둔다고 한다.    티브에서 여러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