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과 사진/나의 디카시 82

한국디카시인협회&경남정보대학교디카시창작지도사 1기 수료식 -시화전과 사화진 2편/정호순

한국디카시인협회&경남정보대학교디카시창작지도사 1기 수료식 -시화전과 사화집  2편/정호순   꽃길은 네가 가도 꽃길내가 가도 꽃길 그러나 너와 나 우리 모두함께 가면 꽃꽃꽃, 꽃길  어우렁더부렁 _정호순  한국디카시인협회&경남정보대학교디가시창작지도사 1기 졸업 사화집 -『방향키』(창연디카시선, 2024. 9월7일 발행)  좌파, 우파 득세에발 디딜 곳 없는 중도파  가운데 _정호순  한국디카시인협회&경남정보대학교디가시창작지도사 1기 졸업 사화집 -『방향키』(창연디카시선, 2024. 9월7일 발행)

소월을 그리며

하늘도 구름도 나무도 개울에 풍덩 빠진 날홀로 개여울에 주저앉으리 너는 찍어라, 나는 읆으리풀따기, 님의 노래를  _정호순  ------------------------------------시 속에 나오는 소월 시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그리 합니까?홀로히 개여울에 주저앉아서파릇한 물포기가돋아 나오고잔물은 봄 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않노라시던그러한 약속(約束)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나와 앉아서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않노라심은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08.02.03/오후 3시 8분개여울 - 개울의 여울개울 - 골짜기에서 흐르는 작은 내.여울 - 강이나 바다에 물살이 세게 흐르는 얕은 곳.헤적이다 - 무엇을 들추거나 벌리며 헤치다. 해작이다.바람이 낙엽을 ..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412 고성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무덩위 /정호순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412 고성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무덩위 /정호순 무더위정호순 (디카시마니아) 자, 목마르지 내가 아껴먹는 주스야너도 먹어봐 각박한 지금, 우리는올여름은 참으로 더웠다.누구라도 만나면 얼음물부터 건넸다.필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밥처럼 먹은 기억이 올여름 내내 인 것 같다.정호순 시인 「무더위」“자 목마르지/ 내가 아껴먹는 주스야/너도 먹어봐”//이 짧은 시에서 뭉클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길고양이에게 더위를 식혀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진다.동심에서 동화 같은 마음이 나오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길에서 만난 고양이가 얼마나 목이 마를까 하고 생각하는 이타적인 마음이 앞서니 훈훈하다.올여름 무더위에 사람들의 짜증이 열기를 더하는 것 같다.서..

8월의 장미

8월 15일 광복절 날 아침에 피었네장미꽃 한창이던 5월 삽목한 장미키는 십 센지 밖에 안 되는데7월 긴 장마 견뎌 내고독립군 얼 살아난 듯 피었네  _정호순 ----------------------------------------8월 장미 그 뒷이야기 장미, 너무 화려하고 고혹적이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디카시를 쓰게 되면서부터 장미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장미는 볼수록 신이 만들어놓은 조각품처럼 꽃잎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향기 또한 엄청 고왔다. 장미가 좋아지고 디카시를 쓰려면 장미 사진을 찍어야겠기에 서울중랑장미 축제장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장미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장미의 번식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져 인터넷을 찾아보니 삽목이 빠르고 어느 사람이 실험한 결과를 올렸는데 바로 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