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는 우리말 표현
- 부사를 중심으로
까드락까드락: 조금 거만스럽게 잘난 체하며 버릇없이 구는 모양.
괴발디딤: 고양이가 발을 디디듯이 소리 나지 않게 가만히 조심스럽게 발을 디디는 짓. 이랬 곰비임비: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
내광쓰광: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만나도 모르는 체하며 냉정하게 대하는 모양.
다저랬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
따따부따: 딱딱한 말씨로 따지고 다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데면데면: 성질이 꼼꼼하지 않아 행동이 신중하거나 조심스럽지 않은 모양.
미주알고주알: 이것저것 속속들이 캐어묻는 모양.
밑두리콧두리: 확실히 알기 위하여 자세히 자꾸 캐어묻는 근본.
사부랑사부랑: 주책없이 쓸데없는 말을 자꾸 지껄이는 모양.
아근바근: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사이가 벌어진 모양. 목재나 문틀 따위의 짜맞춘 자리가 조금씩 벌어진 모양
어근버근: 서로 마음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꽤 벌어지는 모양 (참고: ‘어금버금하다’는 서로 엇비슷해 정도나 수준에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어근버근과 다르다.)
어정버정: 하는 일 없이 이리저리 천천히 걷는 모양.
언죽번죽: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비위가 좋아 뻔뻔한 모양.
언틀먼틀: 바닥이 들쭉날쭉해 울퉁불퉁한 모양.
올망졸망: 작고 또렷한 여러 귀여운 것이 고르지 않게 벌여 있는 모양.
울레줄레: 크고 작은 사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뒤따르거나 늘어선 모양.
옴니암니: 다 같은 이인데 자질구레하게 어금니 앞니 따진다는 뜻으로, 아주 자질구레한 것을 이르는 말.
왕배덕배: 이러니저러니 하고 시비를 가리는 모양. “왕배덕배 떠들어 봤자 결론이 나지 않는다.”
쥐코밥상: 아주 간단하게 차린 밥상.
쥐코조리: 마음이 좁아 옹졸한 사람.
콩팔칠팔: 하찮은 일을 가지고 시비조로 캐묻고 따지는 모양.
[출처] 재미 있는 우리말 (부사)|작성자 seed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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