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덟 살의 한 페이지
―가족도
성국희
맘마 좀 잘 무라고 부로 카는 말인데도
삽짝만 보는 동생, 모가지가 질따랗다
엄마는 몬 오실 낀데, 젖이 돌아 아플 낀데
“추버라 고마 문 다짜, 아따 고집도 무시라
니 자꾸 울고 카마 온지넉에 곰지 온데이”
곰지는 맨날천날 왔다, 엄마는 몬 오는데
―『경북문단』(2021, 하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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