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과 사진/나의 디카시

서대문 형무소에서 2

흰구름과 함께 2024. 8. 15. 06:23


들어나 봤나 ―벽관 고문, 비행기 태우기 고문, 상자 고문

어찌 견뎠을까 저런 혹독하고 무자비한 고통을
비명이 터지고 살갗이 피범벅 형벌도 저런 형벌이 없다

저 시대 태어났다면 독립운동 할 수 있었을까

지하 고문실 지나 사형자 가는 길 두려움이 엄습한다


_정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