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2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412 고성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무덩위 /정호순

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412 고성신문 기자 / 2024년 08월 16일 -무덩위 /정호순 무더위정호순 (디카시마니아) 자, 목마르지 내가 아껴먹는 주스야너도 먹어봐 각박한 지금, 우리는올여름은 참으로 더웠다.누구라도 만나면 얼음물부터 건넸다.필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밥처럼 먹은 기억이 올여름 내내 인 것 같다.정호순 시인 「무더위」“자 목마르지/ 내가 아껴먹는 주스야/너도 먹어봐”//이 짧은 시에서 뭉클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길고양이에게 더위를 식혀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진다.동심에서 동화 같은 마음이 나오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길에서 만난 고양이가 얼마나 목이 마를까 하고 생각하는 이타적인 마음이 앞서니 훈훈하다.올여름 무더위에 사람들의 짜증이 열기를 더하는 것 같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