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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순 일생의 포로 ai작곡 <박영아>
“보쌈”이라는 단어가 유머와 결심을 동시에 끌고 감
“돌 / 산 / 어깨 / 시간” → 이미지가 노래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마지막 그게 또 사랑이겠죠는 체념이 아니라 수긍
1절
어떤가요, 이런 사내라면
한 번쯤은 믿어봐도
바람보다 느린 걸음으로
세월을 건네줄 것 같은데
돌처럼 말 없고
산처럼 버티는
그 어깨에 기대어도
시간은 무너지지 않겠죠
보쌈을 당한다 해도
눈 감고 맡겨도 될 만큼
이생의 무게를
같이 들어줄 사람이라면
돌처럼 말 없고
산처럼 버티는
그 어깨에 기대어도
시간은 무너지지 않겠죠
약속은 크지 않아도
지키는 법을 아는 얼굴
하루쯤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아는 사내
보쌈을 당한다 해도
세월이 아깝지 않을 사람
후회 대신 웃음 하나
남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까짓것
이 생을 한 번
걸어봐도 되겠죠
웃으며 갈 수 있다면
그게 또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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