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 디카시 노래

정호순 색들이 번역한 문장 ai작곡 <낙산사>

흰구름과 함께 2026. 1.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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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순 색들이 번역한 문장 ai작곡 <낙산사>

 

 

1절

 

분홍이 노랑을

초록이 투명을

우리는 젖은 채로 번역되고

말보다 먼저 웃음이 번진다

 

서로를 해석하려 하지 않고

틀리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비는 우리를 적셔 놓고

그냥 같은 쪽에 세워 둔다

 

 

2절

 

누가 먼저 읽히는지

묻지 않아도 괜찮은 날

색은 말이 되지 않아도

이미 서로가 충분하다

 

색들이 번역한 문장

젖은 하루의 문장

우리는 설명하지 않고도

서로를 알아본다

 

 

3절

 

색들이 번역한 문장

비에 젖은 채로

웃음은 언어를 넘어서

같은 페이지에 남는다

 

비를 보관한 우리들의 옷장은

계절을 기억하는 서랍

비 오는 날이면 다시 열려

그날의 색을 꺼낸다

 

 

4절

 

말없이 다녀간 시간들이

옷깃에 남아

젖어 있던 하루는

웃음으로 마른다

 

색들이 번역한 문장

지워지지 않는 문장

비 오는 날이면

우리는 다시 읽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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