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 디카시 노래

정호순 발신자 없이 오는 소낙비 <유덕만 송인설>

흰구름과 함께 2026. 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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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순 발신자 없이 오는 소낙비 <유덕만 송인설>

 

 

1절

 

내려라 하지 않았는데

방향 잃은 비가 도착했어

주소를 묻지도 않았고

이름도 부르지 않았지

설명 없이 왔다가

기억만 남겨놓고 가버렸어

 

 

2절

 

머물라 하지 않았는데

젖은 시간이 잠시 섰어

이유를 묻지도 않았고

아무 대답도 필요 없었지

조용히 스쳐 간 뒤에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네

 

 

3절

 

기다린 적 없었는데

낯선 계절이 지나갔어

사연을 캐묻지 않았고

이름을 남기지도 않았지

말없이 다녀간 뒤에

기억만 오래 남아 있었어

 

 

후렴

 

발신자 없이 오는 소낙비

누굴 향해 온 걸까

읽히지 못한 마음 하나

가슴에 번져 남아

 

발신자 없이 오는 소낙비

돌려보낼 수가 없는데

설명 없이 왔다가

기억만 남겨놓고 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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