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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초승달

흰구름과 함께 2023. 5. 24. 11:25

내가 찍은 초승달

 / 초승달, 초생달/ Crescent (Moon), New Moon / 新月xīnyuè / 三日月みかづき

1. 개요[편집]

음력 2~4일 경에 뜨는 의 이름. 사람에 따라 음력 3일의 달이라고 하거나, 범위를 최대한 넓혀서  직후부터 상현달 직전까지로 보는 경우도 있다. 신월(New Moon)이란 명칭은 천문학에서 정확히 달의 위상 변화가 시작하는 삭을 지칭하여 'Waxing crescent Moon'과 엄밀히 구분하나, 삭 직후부터 초승달 형태가 아주 희미하게 관측되기 시작하고 상술한 초승달의 범위를 최대한 넓게 보는 관점에 영향받아 일반적인 용어사용에서는 초승달이라는 의미로 같이 사용되기도 한다.

뜨는 시각은 해가 뜬 후 오전 시간이며, 지는 시각은 해가 진 후 밤 시간(자정 전)이기 때문에 초승달이 떠 있는 시간은 대부분 한낮인데, 이때는 햇빛에 묻혀 보이지 않고, 해질 무렵 서쪽하늘에서 지는 모습을 잠깐 동안 확인할 수 있다.[1] 또한 초승달이라고 하더라도 눈을 크게 뜨고 잘 살펴보면 달의 전체 둥근 모양이 어렴풋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구에 반사된 햇빛을 받아서 희미하게나마 빛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빛에 의해 달의 어두운 부분이 약간 빛나는 현상을 지구조 또는 지구 반사광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은 초승달 무렵의 달에서 많이 일어난다.

삭(지구-달-태양이 나란히 있는 상태)과 상현달의 정확히 중간에 있는 초승달을 기준으로 시기별 달의 위치는 대충 다음과 같다. 단, 해질 무렵부터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달을 쉽게 볼 수 있는 시간은 달이 떠 있는 12시간 중 마지막 3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시각
AM 09:00
정오 12:00
PM 03:00
해질 무렵
PM 09:00
PM 09:00 ~ 다음 날 AM 09:00
위치
동쪽(월출)
남동쪽
남쪽
남서쪽
서쪽(월몰)
지평선 아래에 있음
단 이것은 달의 지구, 태양에 대한 상대적 위치가 매일 약간씩 변하고, 달이 뜨기부터 지기까지의 시각이 정확히 12시간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2] 필연적으로 오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지구에서 볼 때 달의 오른쪽 부분이 빛나며[3], 양끝이 눈썹모양으로 길다. 또 휜 모양이 손톱 같다며 '손톱달'이라 부르기도 했다.

초생달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실은 초승달의 '초승'이 初生(초생)이라는 한자어에서 비롯된 말이다.# 한자 생(生)은 '이승(←이生)이나 저승(←저生)처럼 '승'으로 변하기도 한다. 현재는 '初生 + 달'이라는 어원의식이 희박해졌다고 보아 '초승달'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일식 등 특별한 천문 현상이 없는 경우 항상 둥근 모양인 해(태양)와 대비시키기 위해서인지, 달을 그림이나 기호로 나타낼 때는 대부분 초승달 모양으로 묘사한다. 보름달을 묘사하는 경우는 의외로 거의 없다. 다만 일월오봉도 같이 보름달을 그려 넣은 그림도 있다.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이, 또는 월식이 일어날 때 보름달이 초승달 모양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모두 아니다. 일식 때는 태양이 달에 가려지기 때문에 가려진 부분이 마치 빈 공간처럼 보여 나머지 부분이 초승달처럼 보이는 것이고, 월식 때는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초승달처럼 보이는 것이다. 일식 때 태양을 가리는 달이 둥글게 보이는 반면 월식 때 지구의 그림자는 비교적 일직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월식 때의 모습이 일식 때의 모습보다 월령이 많은, 즉 상현달에 가까운 초승달처럼 보인다. <초승달 설명 - 나무위키에서 가져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