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과 함께 2024. 3. 19. 09:39

윙크 

권혁웅
 
 
눈꺼풀은 몸이 우리에게 선물한 이불이죠
그것도 두 장이나
 
그가 이불 한 장을 뺏어 갔어요
오늘 밤
나는 편히 자기는 틀렸어요

 


- 시집 『세계문학전집』 (타이피스트, 2024)